-하데녀를 탐하라 -
ST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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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형에게서
한명의 여성을
소개 받았다.
ㅋㄷ리딩이라는게 있어.
너도 알고 있을거야.
거기서 보면 ㅎ리딩이라는게 나오는데,
ㅎ리딩은 쉽게말해 사기를 치는거야.
상대의 정보를 알고, 그것을 미끼로 상대의 관심을 끄는거야.
예를들어 어떻게?
봐봐.
너와 내가 있는데 서로 모르는 사람이야.
내가 너에게 관심사나 취미를 말했는데
그게 너와 같아.
그럼 너는 나에대해 어떻게 생각할거같아?
신기하고 반갑겠지?
바로그거지. 신기하게 만드는거야
내가 계속해서 너와 통하는 부분이 있게끔 생각들게 할 수 있고
내가 너의 전공이나 직업 가족관계 같은 개인적인것들을
맞춘다면 또 너는 신기해하겠지.
오!! 그게 될까?
저 애한테 한번 해봐.
조만간 너한테 푹 빠질거다.
어떻게 해야되지? 다짜고짜 연락할 수 없잖아.
하이데어에서 만난애야.
그리고
나는 형에게
그녀에 대한 정보를 얻어
어플
'HI there'
를 시작했다.
그녀와 친해지기까지는
오래 걸리지 않았다.
그녀에 대한 정보를 가진 나에게는
친해지는 일이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형은 나에게
첫 인사를 댓글로 남기기를
주문했다.
그리고 내가 단 댓글은
딱보니 막내신가봐요
노래방에서 실컷 놀다
도중에 형과 함께 담배를 피러 나왔다
그리고
그녀에게서 답글이 왔다.
어! 나 막낸데! 어떻게 아셨어요?
글 딱 보니 위로 오빠하나 있음 이라고 말해주더라구요
나는 형에게 조언을 얻어
바로 답글을 적었다.
형은 나에게 많은것을 바라지 않았다.
오늘 하루
ㅎ리딩을 어떻게 써야 효과적인지에 관하여
익숙해지기만을 원했다.
그렇게 형에게 조언을 받으며
나는 ㅎ리딩에 익숙해지려 노력했다.
그리고 또다시 그녀에게서 답글이 왔다.
헐!!!대박!!!!!!!!!!!!!!!!!!!!!!!
형은 나에게 말했다.
오늘은 거기서 끊어.
왜?
쟤는 지금 궁금해서 머리 터지려고할걸?
형의 말에대한 확신은
오래지 않아 증명되었다.
그날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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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음날.
그녀에게서
어떻게 알았냐는 둥
자기를 아냐는 둥
궁금함이 묻어있는 댓글들이
여러개 와있었다.
심지어 쪽찌가지 와있었다.
아침을 먹으며 나는 형에게 물었다.
이제 어떻게 해야되지?
어려울거 없어.
그냥 친해져
친해지는것도 간단해
그애에 대한 정보가 있으니
공통된 관심사를 가지면 되겠지?
그리고
1주일이 조금 더 지난 오늘.
그녀를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