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고 휴가도 갈 겸 바다를 가기로 해요.
햇빛이 작렬이에요.
해수욕장 가고 싶어졌어요.
말 나온김에 가자고 해요.
제 주거지에서 가장 가까운 해수욕장은 대천 해수욕장.
너무 피곤하니 조금 자고 이따 가기로 했어요.
제 자취방에서 일행형과 함께 단둘이 잠을 청해요...........(????????)
눈을뜨니 오후 6시 반이 넘었어요.
대천은 여기서부터 1시간 30분 거리...
다급히 세팅 하고 출발해요.
가는길에 주류집에 들러 예거마이스터 큰거 하나 구입했어요.
대천 해수욕장에 도착했어요.
사람이 무지 많아요.우와......... 이건 뭐 무슨......그런데! 남탕이에요.
아무리 남탕이라지만 이건 좀 심해요....
어렴풋이 봐도 '남 8 : 2 여'는 되 보여요.
게다가 꼬꼬마들이 대부분이에요.
그리고 대부분의 여행들이 3명 4명 5명이에요...............
역시 해수욕장은 3명 이상인가봐요.
하지만 간간히 보이는 두명의 여행들이 있어요.
그치만 대부분이 구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이건 무슨 헬이에요......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 괜찮은 여행 두명이면 무조껀 들이대보고정 아니면 그냥 발길 돌려 나이트를 가자고 일행형과 의견을 모아요.
대천 해수욕장은 밤인데도 너무 더워요...
조금만 걸어다녀도 땀이 나려 해요...
헌팅 실패시 나이트를 가야하기에 우리는 조급한 마음에빠르게 헌팅을 해야해요.
아무튼 헌팅이 시작됐어요.
첫번째 - 상휴1 중휴1까였어요.
두번째 - 중휴1 중휴1까였어요.
세번째 - 상휴1 상휴1연락처는 받았어요.
네번째 - 상휴1(생긴게...섹시녀) 상휴1(생긴게...청순녀)
나이는 둘다 26성공했어요.
네번째 만에 성공한 나 자신에게 칭찬을 해보아요. (장하다 이자식!)
다 함께 호프집으로 들어가요. (창밖으로 대천 해수욕장의 헌팅 메인 스트리트가 보이는 곳이에요)
과일 안주와 맥주 소주를 주문하고 대화가 시작되요.
저는 섹시녀를 선택했어요.
일행형도 섹시녀를 선택한 듯 해요.
대화를 하다보니, 청순녀가 중휴녀가 되었어요.
첫눈에 뭔가 잘못 봤나봐요.
어딜봐도 상휴급 여행이 아니에요.
섹시녀도 첨엔 엄청 괜찮게 봤었는데, 가만보니 그렇게까지 예쁘진 않아요.
그래도 중휴로 분류하기엔 아까운 외모긴 해요.
형도 저와 같은 생각이에요.
저는 청순녀로 갈아탔어요.
아무튼 서로 중고딩 동창에 주거지가 섹시녀는 울산, 청순녀는 청주래요.
원래는 둘다 울산인데 청순녀는 일때문에 청주에 와 있데요.
섹시녀가 청주녀의 생일을 축하해 줄겸 같이 놀기위해 온거래요.
헉? 청순녀가 20분 뒤에 생일이래요.
청순녀에게 확실한 어프로치를 위해 저는 12시가 되기 10분 전에 화장실을 간다며 자리를 비워요.
근처 파리바게트에서 케잌과 초 26개 그리고 꼬깔모를 사들고 호프집 화장실에서 초에 불을 붙여요.
그리고는 초가 꺼지지 않도록 천천히 호프집으로 들어가요.
우리 테이블에 있던 세명 깜놀해요.
청순녀 섹시녀 둘다 감동했데요.
일행형도 많이 놀랬나봐요 당황해해요.
생일축하 노래를 불러주고, 아무튼 분위기가 좋아요.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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