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9월 20일 화요일

[회원 홈런후기]남도 주말 홈런여행

하데에서 이리저리 댓글을 섞으면서 알게 된 처자입니다. 이미지가 굉장히 이지적이고 깐깐한 스타일이라서 함부로 건들이면 피보겠구나 했는데...3개월 정도는 그냥 서로 존댓말 하면서 지내다가 사소한 계기로 말을 놓게되구 카톡을 하는 순간...뭔가 달라지더군요~ㅋㅋㅋ


하여간 지난 수요일,쌩뚱맞게 날아온 '함보자~' 란 카톡에 일말의 주저함도 없이 '코오오오오올~!' 을 외쳐줬습니다~ 어차피 주말에 전주에 가야하니까 가는 김에 가자~ 란 생각을 했습죠~


드디어 D-day인 금요일이 되구 칼퇴근을 해서 그 처자가 '시골엔 없으니까 먹고 싶다~' 라고 했던 kkd를 반더즌 구매, 순천행 고속버스에 몸을 던졌습니다ㅋㅋㅋㅋㅋ


터미널에 12시 가까이 되서 도착...처자를 처음 만나는 순간, 첫인상은 '양악만 하면 더 고칠게 없겠구나~' 그리고 '징 박힌 가죽자켓은 왜 입고 나온거지?;;;' 참고로 이 처자, 피아노 전공에 방과 후 교실에서 영어와 피아노 레슨을 하는 선생님입니다.;;;


검은 미니 원피스에 검은 가죽자켓(징박힌;;;)을 입고 나와서 '춥겠다~ 어여 따뜻한데 들어가자~' 하구 택시를 잡았습니다.


순천의 소호 마트라는 곳으로 가고 싶어 했는데...앞에 도착해서 밥만 좀 먹고 들어가자 하고 감자탕 먹는 중에 마트 불이 Off;;;


별수없이 주변의 가까운 마트로 이동, 약 10분간 신변잡기 잡담을 나누고 (손도 안잡고 물빨도 없었습니다~!) 씻구 가운입고 침대에 누워서...슬슬 피아노를 치는데...


미리 언질을 듣긴 했는데 ㅅㄱ가...생각보다 크더군요...게다가 탄력이~!


깜짝 놀래서 얼른 옷을 벗기고 눕혔는데...타짜에 나오던 김혜수의 미사일 가슴 마이너 버전을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말이 필요없이 바로 달려들었는데...조임도 장난이 아니구 사운드도...오오...큰 소리를 내지는 않지만 남자를 더더욱 꼴릿하게 만드는 그 소리?


이런 처자 처음 봤습니다~ 다만 자꾸 언제 싸? 하며 물어보는 통에;;


결국 빠르게 싸고 아침을 기약하였지만...새벽6시에 처자의 룸메가 빨리 들어오라고 재촉을 해서 잠든 저를 뒤로 하고 집으로~;;


하여간...멋진 처자였습니다. 덕분에 전주에서 친 홈런이 홈런처럼 느껴지지가 않네요~;; ㅅㅍ 년이 두번째라고 된장짓거리를 하려고 해서;;; 홈런만 치고 다음날 빠른 바이바이를 했습니다;;;


서울까지 오는 도중에 자꾸 그 순천처자가 떠올라서 서울 도착하자마자 여친불러다가덮쳐버렸네요~ (여친은 강릉에친구 만나고 온걸로 알고 있는;;) 몇일동안 잠수 핑계로 굶기다가덮치니...여친도좋아라 하더군요~


이 처자는 여친과 결혼할 때까지는 양다리 해야겠네요~ 한번으로는 부족해~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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