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꽤나 춥네여~
그래서 날씨드립치기 좋은 시절인것 같네여~
오전 아침일찍 출근해서 돛단배 3개를 뛰웁니다
11월 2일 돛단배로 추위가 성큼 다가왔어요~라고 돌리니 누군가 친절하게 답해주네여
매끈:추위가 성큼 다가 왔어여~
ㅇㅎ:네 바람도 심하고 너무 추워여~
매끈:날라가셨어여?
ㅇㅎ:아뇨..그정도 까진 아니고여~
매끈:핫팩이라도 하나 사서 들고다니시지 그러세여~
ㅇㅎ:장갑끼고 댕겨요^^
매끈:장갑끼면 따듯해여?전 무감각 해지던대(여기서 부터 돌직구 던짐)
ㅇㅎ:네???!!!두꺼워서 그럴꺼에여~
매끈:훔..그렇군요~어디사는 누구세여?
ㅇㅎ:어디사는 누구여?ㅋㅋ 안양살고 24살 입니다 그쪽은요?
매끈:인천 입니다 평범한 직장을 가진 직장인 이고여
ㅇㅎ:아...전 서비스업 사무직입니다
이렇게 해서 카톡 아이디 받고 이런저런 대화 나누고 당일 약속을 잡아요~
ㅇㅎ:오빠 오늘 저녁에 뭐해여?
매끈:너 보러안양1번가 가려고
ㅇㅎ:정말?거까지 올수 있어?
매끈:웅~근대 안양지리를 모르니 1번가 갔다가 너가 구경시켜줘야해
ㅇㅎ:오키~9시까지 와(여행 7시 퇴근 집들렀다 온다 하네여)
퇴근하고 출동합니다.
1번가 앞에서 전화합니다..일부러 10분정도 늦게 갔네여~
저기 앞에서 검은색 원피스 입은 여자가 다가옵니다~몸매 괜춘하네여~
매끈:집에 들렀다 온다더니 바로 왔어?
ㅇㅎ:집에 들렀다 왔는대 왜?
매끈:아니..편하게 갈아 입고 올줄 알았지~
ㅇㅎ:원피스가 은근 편해~
매끈:난 츄리닝이 편하던대...
ㅇㅎ:춥다.땃한대 드가자
매끈:대충 근처 커피숍가서 호구조사 합니다
직업은 서비스업이라고만 하고 안갈켜 주네여~제가 능력이 부족해 그걸 캐내는대 실패 한것 같습니다
키는 168정도 되고여 힐신으니 제 눈까지 왔으니 (제키181,근대 180이라고 함..181은 안믿더라고여..)
가슴은 그냥저냥 80 A 정도 찬다고 하더라고여~
스타킹대신 타이즈도 검은색
저만의 노하우라면 만나서 이야기할때 호구조사 같은거 할때 질문 또는 답식이 아니라 너무 취조 하는것 같으니까
몇개 질문하고 우울한일,스트레스 받은일 같은거 진심으로 물어봐주면 여자들 술술술 대답 잘하면서 말도 많아지고
잘되는것 같네여~뭐 저만의 생각일수도..전 술을 못해서..소주 2~3잔이면 얼굴이 터질것 같고 머리가 아파서
술집가서는 힘들어여~그래서 최대한 술집 안가고 승부 보려고 하는 편이고여
대충 2시간정도 이야기 한후에
매끈:이제 집가자~지금 들어가야지 12시 전에 드가
ㅇㅎ:벌써가?
매끈:첨만나는 여자를 12시 이후까지 붙잡아 두지 않는게 나의 여자 철학이다
ㅇㅎ:독특하네~남들은 어떻게 12시 넘길라고 하던대
매끈:그래?근대 난 내 철학이 있어서 싫다~
ㅇㅎ:나 집에 안데려다 줘도대~
매끈:요즘 세상이 어떤세상인대....여기서 헤어지고 무슨일 생기면 내책임이고 내가 그럴줄 알꺼아냐ㅜㅜ
ㅇㅎ:안그러거든여..그리고 나 집에들렀다가 내일 출근복장 입고온건대....
매끈:그럼 그옷 꾸겨지면 안되긋네~괜찮은대 있다 가자
이렇게 해서 또 전 저의 오피스텔로 데리고 옵니다..
역시나 오피스텔 썡하게 춥네여~얼른 보일러 틀고 장판틀고..
싯고 와서 티비켜니 ㅇㅎ그냥 제앞에서 훌러덩 하네여ㅜㅜ
속옷도 블랙이네여..오늘 작정하고 나온듯
블랙 원피스에 블랙 타이즈에 블랙 속옷..좀 무서웠음~
그렇게 둘이 행복한 시간을 1회만 보내고 돌직구 한방 더 날림니다
매끈:여기 비밀번호 xxxxxx야
ㅇㅎ:이걸 왜 나한테 갈켜줘??
매끈:너라면 갈켜줘도 될것 같은 믿음이 생겨..
ㅇㅎ:정말??내가 훔쳐가면
매끈:너가 가져 가는거라면 괜찮을듯
ㅇㅎ:완전 쿨하네ㅜ
매끈:그대신 아무때나 와도대..편하게 너 자취방이라 생각해..
ㅇㅎ:날 믿어?
매끈:웅...너가 힘들때나 우울할떄 도움이 되고 싶어
ㅇㅎ:완전 고마워..사랑해~
매끈:그래 그래놓고 이제 오빠가 번호 저장한다 그러니
ㅇㅎ:아직도 저장안했어? 여자도 돌직구 날리네여~오빠한테는 섹파라는게 존재해?
매끈:존재안해~지금부터 존재해 그러고 핸드폰에 섹파라고 저장하지 그저 웃네여~
ㅇㅎ:나도 섹파라고 해야지~
이렇게 해서 안양섹파가 생겼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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