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너랑나랑 즐겨 하는데 때아닌 금요일오후에 한가하게 시간이 생겨 추억회상하다가 후기한번 써봐요 ㅋㅋㅋ
편의상 반말로 들어가겠습니다~ 형님들 이해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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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초가을 너랑나랑으로 슬슬 이야기 꽃이 피어가는 한 ㅇㅎ이 있었음
캐쥬얼톡을 즐겨하고 나 역시 일하는데 활력소 같은 느낌으로 심심이 보단 낫겠지~
란 생각으로 가끔식 답장을 해주고 있었다
딱히 어플만남을 부정적으로 생각하진 먼저 만나자 할정도로 생각이 깊지도 않았기에 만나자는 말은 없이
그냥 이번년 끝나기 전에 한번 봐야지~^^ 란 말과 함께 톡을 이어가던 1주일(?) 지난 목요일 밤이었다
나 역시 만났을때 어색함과 내가 먼저 급작스럽게 만나자 하여 부담갖는 모습이 싫어 평소처럼 대화만 그냥 하고 있었는데
ㅇㅎ이 먼저 내일 본인 휴무날인데 만나자는 제안을 했다
고민을 했지만 딱히 약속도 없고 먼저 만나자 하는 얘기에 묘한긴장감과 약간에 설렘이 공존하면서 그럼 금요일날
만나서 소주한잔 하자며 콜을 했다..
사실 나는 의심도많고...ㅋㅋ
통나무.다단계 걱정도 있기에 선뜻 내가 가겠단 대답은 못하고 우리집앞 먹거리골목으로 오라했다...ㅋㅋㅋㅋ
하지만 퇴근후 집에가서 머리감고 나온도중 ㅇㅎ은 벌써 도착했다
생각보다 일찍 도착하였고 씻고오면 부재중전화 2개 톡1개
또 머리말리고 오면 부재중전화3개 톡1~2개
나는 똥줄이 탈수밖에 없었다..ㅋㅋㅋㅋㅋ
집앞 버스정류장에서 기다리고있는 ㅇㅎ때문에..ㅠㅠ
부랴부랴 준비후 뛰어간 버스정류장에 ㅇㅎ은 핸드폰을 보고있었고
생각했던것보단 상당히 괜찮았다
는 훼잌ㅋㅋㅋㅋㅋ
사진보단제법 키도컷고 내가 생각했던 여리여리대학생모습보단
직장인?커리어우먼?느낌이 더 강하게 들며 내 상상을 쪼개놨다ㅋㅋㅋㅋ
어색함을 풀고자 ㅇㅎ은 먼저 말도 걸고 대화를 이어갔고 술집에서 그냥 사는얘기 인생얘기
정말 친구만난듯 편안하게 대화했고 참 즐거웠다
나역시 나올때 정말 오늘밤 무조건 ㅎㄹ이나 어떻게든 데려가야지 라는 생각은 안하고 적당히 먹고 집에들어가려했다
사실 집가기 편하게 집앞으로 오라한것도 있고...ㅋㅋㅋ
근데 항상 남녀가 술마시면 레파토리가 보통 서로 내옆으로 오라 하지 않나?
내 경우엔 보통 그러했지만 오늘은 뭐 어찌할 심산도없었기에 화장실갔다오니 ㅇㅎ이 자꾸 본인옆으로 오라며 땡강아닌
땡깡을 부렸고 가위바위보에서 이긴 나는 ㅋㅋㅋㅋㅋㅋ ㅇㅎ이 내옆에 왔다
그녀가 들이댈 촉이 왔고
머리로는 "아..오늘 이럴려고 만난건 아닌데..." 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지만
이미 내 입은 후룽루루류류루류륩쳧볓벼쳡ㅂ쳡쳡!@#$@#%$!@$@%@%@
?????????????
내 몸이 내 말을 듣질않는다 그녀는 내 귀에 대고 작디작은 숨소리와 함께 나에게 말했다
"오빠... 나가자"
내 생각보다 상당히 느끼고 있었고 집과는 반대방향인 ㅁㅌ로 걸어갔는지 기어갔는지 정신없이 입성하여
들어가자마자 서로 진득한 몸에 대화를 했다
"오빠 빨고싶어"
"응?"
"나 오빠꺼 빨고싶어"
뜨거운 밤을 보냈고
또했고....
또했다..........
나는 아침에 대부도 미팅이 있어 일찍일어나야 했는데
ㅇㅎ은 내가 맞춰놓은 알람보다 먼저 일어나 내 몸을 슥슥 휘젓고 있었다
잠결에 깬 나는 눈을 살짝뜨니 그녀에 첫마디는
"나 어제 와서 기억이 하나도 안나는데 왜 여기있어?"
"근데 나 입으로 해두돼?"
로 기억한다...
이후 한두번 더 만났는데
본인은 개인적으로 누워서 만지는걸 좋아한다던 ㅇㅎ
시작전 항상 입으로 정성스레 시작종을 울려주던 ㅇㅎ
나이에 비해 상당히 밝히며 나 역시 굉장히 만족스런 만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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